삼성물산 홈닉 주거 플랫폼 입지 확대
SK뷰까지 확장된 ‘홈닉’, 생활 서비스 플랫폼의 진화
삼성물산이 주거 서비스 플랫폼 ‘홈닉(Home:nic)’의 사용처를 확대하며, SK에코플랜트와의 협력을 통해 SK뷰 단지에서도 홈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. 이는 기존 래미안 단지를 넘어 다른 건설사 단지에도 플랫폼을 개방한 첫 사례로, 향후 스마트 주거 플랫폼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.
홈닉은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생활 편의 서비스 앱으로, 공동 현관 제어, 택배 도착 알림, 커뮤니티 예약, 가전 제어, 입주민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있다. 특히,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IoT 연동 기능은 최근 스마트홈 수요 증가와 맞물려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.
스마트 주거 플랫폼의 확장 전략
SK에코플랜트와의 이번 제휴는 홈닉이 타 브랜드 아파트에도 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. SK뷰 입주민들은 단지별 맞춤 서비스는 물론,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와 연결된 홈닉 앱을 사용할 수 있다.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사용자 기반 확대 → 서비스 다양화 →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제안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.
다른 건설사 플랫폼과의 차별점
DL이앤씨의 '디라이프', 현대건설의 '하이오티' 등도 스마트 주거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, 홈닉은 타 브랜드 단지까지 아우르는 개방형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. 사용자 입장에서는 특정 건설사에 구속되지 않고 다양한 단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입주민 중심 전략과 장기적 가치
홈닉은 단순히 건물 관리에 그치지 않고, 입주민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. 삼성물산은 앱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호 기능을 분석하고, 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이벤트 추천, 공용시설 예약 자동화 등 맞춤형 생활 제안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.
이러한 전략은 궁극적으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, 단지 브랜드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. 향후 홈닉이 더 많은 단지에 도입되면, 국내 주거 플랫폼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.
※ 출처: 삼성물산 보도자료(2025.04) 및 SK에코플랜트 공식 발표 내용 참조